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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마당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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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5일 수요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오늘 복음에서 가브리엘 천사는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실 예수님께서

동정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시리라 선포합니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마리아는 겸손히 응답합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

.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마리아는 이

신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태중에 모셨습니다. 그 믿음의 응

답으로 인류 구원의 완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당신의 구원 사업에 우리가 협력하기를 바라시

, 우리 삶을 통하여 세상에 오시려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오

실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일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브리엘 천사의 인사말에서도 우리를 도우시는 하느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뻐하여라.”(1.28). “두려워하지 마라,”(1.30),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1.35).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 안에서도 새로운 일을 이루고자 하

십니다. 우리는 마리아처럼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서 위대한 일을 이루실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1.37) 때문입니

. 참된 믿음은 하느님께 어떤 한계도 없음을 아는 데서 시작합니다. 하느

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시고자 마리아를 선택하셨고, 이제는

우리를 선택하시어 부르십니다. 용기를 내어 응답해 봅시다. “보십시오,

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매일 미사 오늘의 묵상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