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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마당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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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125일 연중 제3주일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공생화을 시작하실 때 처음 하신 말씀과 그분께

부르심을 받은 첫 제자들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예수님께서 어부 시몬 베드로와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부르십니다.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물을 버

리고"(마태 4.20) 예수님을 따랐다는 것은 그들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는

뜻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곧바로, 그리고 온전히 응답하는 것이 바로 주

님의 협조자가 되는 첫걸음입니다.

  이렇게 제자들은 주님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걸으며, 그분의 말씀과 행동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배웠습니다. 갈릴레아

곳곳을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 앓는 이들과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시는 예수님을 보며,

제자들은 그분의 사랑과 연민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단순히 말씀을 듣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분과 함께 살며 그분의 인격을 닮아 갔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과 행동을 보고 배웠다면 그대로 실

천해야 합니다.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병자를 고치시는 주님의 따뜻한 사

랑의 손길이 되어야 하고, 복음을 선포하시는 주님 사랑의 목소리가 되어

야 합니다. 복음 선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서 시작됩니다.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

리 모두 저마다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주님의 협조자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미사 오늘의 묵상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