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연중 제2주일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께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요한 1.29)이시라고 증언합니다. 세례자 요한이 직접 보고 들은 것
에서 비롯된 참되 고백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
으셨을 때,성령께서 비둘기처럼 그분 위에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새 생명을 얻고 다시 태어납니
다. 그때 우리는 물로 세례를 받습니다. 따라서 '물'은 우리 믿는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입문 성사 가운데 물을 븟는 이 예식
은 물이 모든 것을 깨끗하게 씻어 내는 '정화'를 상징함을 드러냅니다. 우리
는 이로써 죄에서 벗어나고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공생
활을 시작하셨듯이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도 세상 속에서 성령
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공생활에서 보여 주신 수많은 행위와 기적을 되새기며, 세상에
서 빛과 소금이 되어 하느님의 사랑스러운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
(매일 미사 오늘의 묵상 필사)

